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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가축 폭염·폭우 피해 예방 ‘총력’…축산농가에 실질적 지원 나서

소규모 농가에 폭염 대응제 5톤 지원…냉방·방역시설 점검 강화

 

전북 순창군이 연일 이어지는 역대급 폭염과 국지성 폭우 속에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 7월부터 태풍·폭염·폭우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마을 방송과 문자메시지를 활용,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관리 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축종별(소·돼지·가금 등) 점검반을 운영해 각 농가의 사육 환경과 방역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으며, 미비점이 발견된 농가에는 사전 보완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소규모 돼지·가금 사육 농가를 중심으로는 긴급 예비비를 투입해 가축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폭염 대응제’ 5톤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군은 이 밖에도 축산시설 보호와 가축 생존율 제고를 위한 대응 수칙으로 ▲송풍팬 가동 등 냉방시설 적극 활용 ▲축사 단열재 및 그늘막 설치 ▲신선한 물과 양질의 사료 제공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등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축산 재해 예방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과 폭우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어 사전 예방과 신속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대응을 통해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축산 경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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