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의 손길이 절실하지만 복잡한 절차나 소득 기준에 가로막혀 고통받던 위기 가구들을 위해 정읍시가 파격적인 복지 모델인 ‘그냥드림’ 사업의 첫발을 뗐다. 20일 정읍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시민의 최소한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별도의 심사 없이 물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코너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냥드림’ 코너는 정읍시 명덕로에 위치한 ‘참좋은푸드마켓’ 내에 마련됐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오후 2시~5시)에 운영되며,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라면 신분증 지참 후 간단한 본인 확인만으로 1인당 2만 원 상당의 먹거리와 필수 생필품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정읍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물품 제공에 그치지 않고 ‘위기 가구 발굴의 통로’로 활용할 방침이다. 2회 이상 방문자에게는 복지 상담을 진행하고, 반복적인 이용자에게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공적 급여 신청이나 통합 사례 관리 등 근본적인 자립을 돕는 심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사업 실효성을 분석한 뒤, 5월부터 정식 본사업으로 전환해 운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굶주림 앞에 복잡한 서류 절차
정읍시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의 문턱을 대폭 낮추고 본격적인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19일 정읍시에 따르면 올해는 지원 대상을 임산부, 영유아, 아동 가구에서 만 34세 이하 청년이 포함된 생계급여 수급 가구까지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32% 이하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 청년이 있는 가구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기준 월 4만 원이며, 가구원 수에 따라 금액이 늘어난다. 지급된 전자카드는 지역 내 지정된 가맹점에서 국산 과일, 채소, 흰 우유, 신선 달걀, 육류 등 건강한 식단을 위한 필수 식재료를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정읍시는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2025년 기존 지원 가구 중 자격 요건이 유지되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전환’ 되도록 시스템을 정비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이학수 정읍 시장은 “고물가 시대에 취약계층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 특히 청년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넓혔다”며 “이 사업이 시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농가 경제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