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시민들의 감성을 채울 ‘제23회 와락콘서트’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정읍시청소년수련관 녹두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정읍YMCA소년소녀합창단의 수료 연주회를 겸해 진행되며, 그동안 단원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뜻깊은 무대가 될 예정이다. 공연은 관객과 함께 노래하는 싱어롱 무대를 시작으로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 감상(차이콥스키 ‘10월: 가을의 노래’) ▲퀴즈 한마당 ▲정읍YMCA소년소녀합창단의 수료 연주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샘골하모니합창단이 찬조 출연해 풍성한 하모니로 무대를 한층 빛낼 예정이다. 최영락 정읍시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수련관이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 무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합창단원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상하며 시민과 청소년 모두가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와락콘서트’는 격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공연으로, 정읍시민이라면 누구나
정읍시립농악단이 창작 연희극 ‘기억ː봄’을 초연하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70분간 진행되며, 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기억ː봄’은 정읍시립농악단이 직접 제작한 지역 맞춤형 창작 연희극이다. 구한말의 어려운 시기를 배경으로 당시 정읍농악단이 어떤 역할을 해야 했고 무엇을 할 수 있었는지를 무대 위에 풀어냈다. 해학과 춤, 노래, 신명 나는 농악을 결합해 전통 연희의 매력을 한껏 살린 것이 특징이다. 공연에서는 정읍시립농악단 단원들이 화려한 기량을 펼치고, 정읍시립합창단이 웅장한 합창으로 감동을 더한다. 관객들은 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시대적 정서를 공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여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립농악단은 10월에도 시민과 만남을 이어간다. 내장산 문화광장 어린이놀이터(4일, 18일)와 수성근린공원(11일, 25일)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토요 상설공연을 열어
정읍YMCA가 오는 30일 오후 7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아미치예술단(단장 김재창)과 함께 청소년 음악여행 시리즈의 첫 무대 ‘The 맛있는 K-클래식’을 선보인다. 정읍시 청소년수련관을 위탁 운영 중인 정읍YMCA가 마련한 이번 무대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정읍과 우리 노래를 성악 작품으로 재해석해 “우리 음악도 충분히 재미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려는 취지다. 프로그램은 ‘새야 새야’, ‘코스모스를 노래함’, ‘산들바람’ 등으로 구성됐다. 약 80분 동안 청소년과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토요일 저녁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영락 정읍YMCA 관장은 “이번 공연이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즐기며 문화적 소양을 넓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청소년이 문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대를 열고 있다. 앞서 23일 청소년수련관은 ‘제22회 와락콘서트’를 열어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인문학 코너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낭송하며 시가 태어난 시대적 배경과 의미를 되새겨 깊은 울림을 전했다. 정읍Y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