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대형 산불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정읍시가 지난 주말 이틀 동안 발생한 8건의 산불 위험 상황을 모두 초기에 진압하며 단 한 건의 대형 화재도 허용하지 않는 저력을 보였다. 4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관내에서 총 8건의 산불 출동이 발생했다. 당시 정읍은 최저 영하 2도에서 최고 영상 16도를 오가는 극심한 일교차와 함께 초속 3.5m의 강한 북서풍이 불어 작은 불씨도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었다. 시는 즉각 산림녹지과와 읍·면·동 공무원, 산불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비상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소방대원과 경찰 등 유관기관 관계자 수십 명도 현장에 급파되어 유기적인 공조를 펼친 끝에, 8건 모두 발화 초기 단계에서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산림청의 확산 예측 시스템을 활용한 신속한 상황 전파와 휴일을 반납하고 현장으로 뛰어든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고가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전국적인 대형 산불 위기 속에서 묵묵히 현장을 지켜준 진화대와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정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논·밭두
정읍시가 대형 산불 위험이 커지는 봄철을 맞아 유관기관과 손잡고 산불 발생 초기 30분 이내에 진화를 완료하는 ‘초동 진화 총력 체계’를 가동한다. 3일 정읍시는 지난달 27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정읍소방서, 정읍경찰서, 정읍국유림관리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산불방지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고 실질적인 공조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기상 악화로 인한 대형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기관별 명확한 역할 분담과 신속한 지원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는 산림청의 확산 예측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불 발생 즉시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골든타임 30분’ 이내에 불길을 잡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정읍은 산림의 49%가 화재에 취약한 침엽수림으로 이루어져 있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영농철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과 함께 산불 취약 지역 예찰 활동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재난 대응은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성패를 가른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산불로부터 안전한 정읍을 만드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