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아동비만예방사업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통해 한솔초등학교 돌봄교실 학생들의 건강습관 형성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한솔초 1~2학년 학생 44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총 12회 운영된다. ‘건강한 돌봄 놀이터’는 영양사와 운동처방사 등 보건소 전문 인력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참여형 교육으로, 아동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효과적인 학습을 돕는다. 주요 내용은 영양·식생활 교육과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이며, 사업 전·후 비만도 측정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성과를 확인한다. 정읍시보건소는 상반기에도 신태인초와 덕천초 돌봄교실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식생활과 신체활동 습관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특히 참여 아동들의 평균 BMI 지수가 개선되는 성과를 거두며 아동 건강 증진 효과를 입증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돌봄 놀이터는 식습관을 형성해 가는 중요한 시기의 아동들에게 올바른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길러주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보건소는 최근 등산, 공원 산책,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9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집중 홍보에 나선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다.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발열,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에 물려 전염되며 발열, 오한, 근육통과 함께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긴팔·긴바지, 장화, 모자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농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해 입을 것을 권장했다. 또한 기피제를 활용하고,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으며, 휴식 시 돗자리·방석을 사용하는 것도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안내했다.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바로 세탁하고 샤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질 수 있다”며 “야외활동 후 두통, 오한, 구토,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이 8월 19일 전국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정읍시보건소가 상시 방역체계를 가동하며 시민 건강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경보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의 31주차(7월 27일~8월 2일) 채집 개체에서 삼일열원충 감염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로, 지역 간 이동이나 해외 유입을 통한 감염 위험이 확산될 수 있음을 알린다. 정읍시는 여름철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하수구 방역과 녹지대 분무소독, 유충구제, 포충기 가동 등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산란처가 되는 고인 물 제거와 배수 관리에 중점을 두고, 야간 취약 시간대 순환 소독을 통해 생활권 내 모기 밀도 감소에 힘쓰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읍시는 현재까지 큰 이상은 없지만, 말라리아는 모기에 한 번 물려도 감염될 수 있는 만큼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집 주변의 고인 물을 제거하며, 방충망과 모기장을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야외 활동이 잦은 시민들에게는 긴 소매·긴 바지 착용과 해 질 무렵 야외 체류 시간 최소화를 권고했다. 정읍시보건소는 앞으로도 감염병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 방역 활동과 시민
정읍시 보건소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와 안부 확인에 나섰다. 시는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독거노인과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시민들이 온열질환으로 인한 위급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 인력을 적극 활용하여 폭염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방문 인력들은 건강 상태 점검과 함께 어르신들의 말벗 역할을 수행하며 심리적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여 질병 악화나 인명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특히 AI-IoT 기반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혈압과 심박수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앱 ‘오늘건강’을 활용해 기온 변화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비대면 시스템은 무더위 속에서도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가능하게 해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한편, 보건소는 폭염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9대 생활수칙이 담긴 부채 1,500개를 배부했으며, 폭염 대응 수칙이 적힌 부채 2,000개를 추가로 배포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건강취약계층의 안전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현장 중
여름철을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정읍시 보건소가 시민들에게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 정읍시 보건소는 9일 “최근 중국, 홍콩, 태국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는 아직 비교적 안정세지만, 여름철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개개인이 일상 속에서 손 씻기, 환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환기가 부족하고 밀접 접촉이 잦은 여름철 환경은 바이러스 전파에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시민들에게 생활 방역 수칙 준수를 강하게 권고하고 있다. 보건소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역 수칙으로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2시간마다 10분 이상 창문 열어 환기하기 △기침할 땐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 가리기 △의료기관 및 감염 취약시설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사람이 많은 밀폐 공간에서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는 외출과 대면 접촉을 자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