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아산병원과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병원 퇴원 후 돌봄의 공백을 줄이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13일 장애인 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병원 치료가 끝난 뒤에도 환자가 끊김 없이 복지 서비스를 이어받을 수 있도록 의료와 복지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읍아산병원과 복지관은 환자 중심의 통합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퇴원 후 사례관리 및 복지 자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 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도록 돕고, 재입원을 예방하며 의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정읍아산병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자가 병원을 떠난 뒤에도 지속적인 회복과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의료와 복지의 경계를 허물고 협력을 강화해 장애인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보건소·의료기관·약국 141개소와 함께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시는 명절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2025년 추석 명절 비상진료대책’에는 보건기관 12개소(보건소 1곳, 보건진료소 11곳), 정읍아산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 89개소, 약국 40개소가 참여한다. 특히 정읍아산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연휴 내내 24시간 응급환자 진료를 맡는다. 이와 함께 각 보건기관과 지정 의료기관은 일자별 비상진료를 실시하며, 휴일지킴이약국 40개소도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 현황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운영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비상진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정읍시보건소(☎539-6137~8), 보건복지콜센터(129), 응급의료정보센터(www.e-gen.or.kr),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청 홈페이지와 SNS, 전광판, 현수막 등을 활용해 시민 누구나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홍보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정읍의 여러 기관이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에 동참하는 가운데, 정읍아산병원도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에 나섰다. 정읍시는 지난 21일 보건위생과 옹미란 과장과 직원들이 정읍아산병원을 직접 찾아 ‘인구사랑 범시민운동’과 ‘정읍愛 주소갖기’ 운동의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병원 차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캠페인은 정읍시가 추진하는 인구감소 대응 전략의 하나로, 시민과 각계 기관·단체가 힘을 모아 ‘주소 갖기’라는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지역 인구를 늘리고 정주 여건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정읍아산병원 관계자는 “인구문제는 지역 경제는 물론 의료 서비스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정읍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병원 직원들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인구 유입은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