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실버작은도서관이 어르신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지역 문화의 거점으로 우뚝 섰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175개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운영 평가에서 실버작은도서관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4년 개관한 실버작은도서관은 그동안 어르신 중심의 독서문화 확산과 평생학습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번 평가는 실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창의적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기획력과 지역 밀착형 활동 성과가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특히 올해 운영한 「샘고을 ‘정읍’ 나를 품어 주다」 프로그램이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나의 인생 황혼기에 터를 내어 품어 준 정읍을 주제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을 단순한 문화 수혜자가 아닌 지역 문화의 전수자이자 스토리텔러로 성장시키는 데 주안점을 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정읍의 설화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창작 그림책을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설화 인형극을 직접 구성해 공연하는 등 능동적인 예술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활동은 어르신들에게 자존감을 심어주는 동시에 지역 사회와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창구가 되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실버작은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정읍시 실버작은도서관이 지역 어르신들의 지난 6년간의 창작 열정이 담긴 그림책과 미술 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입니다. 시는 실버작은도서관에서 ‘실버세대 새로운 날개짓 – 은빛 날개를 펼치다’를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는 실버세대가 가진 잠재된 예술적 역량을 조명하고, 어르신들의 주체적인 문화 활동이 지역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전시 공간은 크게 ‘창작 그림책 전시’와 ‘미술 작품 전시’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되었습니다. 먼저 그림책 전시 코너에서는 어르신들이 지난 6년 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제작한 11권의 창작 그림책을 만날 수 있다. 단순히 책만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원화, 캐릭터 디자인, 아이디어 스케치 등 제작 과정 전반을 보여주는 자료들을 함께 배치해, 관람객들이 한 권의 책이 완성되기까지 어르신들이 쏟은 노력을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지는 미술 작품 전시에서는 어르신들의 일상과 기억을 소재로 한 수채화, 파스텔화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각자의 삶에서 길어 올린 감정과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진솔하게 화폭에 담아내 기성 작가와는 또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