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동절기 한파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막고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올겨울은 평년보다 한파 발생이 잦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군은 독거노인·저소득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약 가구 안부 확인 강화, 난방·방한 물품 및 먹거리 집중 지원, 월동 난방비 지급 등 생활·복지·안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대책을 추진합니다. 군은 지난 11월 어르신들의 생활 쉼터인 관내 경로당 349개소에 각 280만 원씩 총 9억 7,720만 원의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했습니다. 또한, 월동 취약계층 57세대에는 세대당 20만 원씩 총 1,440만 원의 난방비를 지급했으며, 고령의 취약 가구 90세대에는 동절기 응급 의료 키트(5만 원 상당)를 전달했습니다. 아울러, 개인 지정 기탁 후원금 6백만 원을 활용해 저소득층 30세대에 난방비를 추가 지원했으며, 임실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 안전 멀티탭을 140세대에 지급하는 등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보호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임실군 자원봉사센터와 귀농귀촌센터는 겨울철 먹거리 지원을 위해 김장 김치를 230세
정읍시가 겨울철 한파와 폭설로부터 축산 농가를 지키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내년 2월 말까지 ‘동절기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한파·폭설에 대응하는 현장 중심의 체계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상황실은 기상 악화 시 신속하게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 접수 및 지원을 담당하면서 농가와 긴밀한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읍시는 지난해 폭설로 피해를 본 축사 43곳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하며 재해 요소 제거에 주력했다. 점검반은 축사 지붕과 지지대 안전성, 보온·단열 상태, 전기 및 난방 설비 이상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농가 스스로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책도 강화했다. 시는 축사 보온 시설 보완과 난방기 안전 점검을 독려하고 있으며, 난방비 절감 지원 사업으로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한파나 폭설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축재해보험 부담금을 지원해 농가 경영 안정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정읍시는 또한 겨울철 가축 관리 요령을 담은 ‘겨울철 재해예방 및 행동요령’ 리플릿 2000부를 제작해 농가에 배부했다. 리플릿에는 가축 보온 관리법, 급수기 동파 예방, 사료 급여 요령 등 필수적인 관리
순창군은 올겨울 갑작스러운 한파와 급격한 기온 변동이 잦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산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산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5년 겨울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북극발 한파의 영향으로 급격한 기온 하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축산시설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관내 읍·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시설 전반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재해 대응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축사 구조물의 안전성 ▲전기·난방시설 관리 상태 ▲가축 질병 예방 조치 등 겨울철 주요 재해 취약 요소를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또한 군은 이장 회보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농가에 기온 변화 대응 요령과 시설 점검 항목을 안내하고, 대설주의보 등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실시간 문자 알림 서비스를 병행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응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겨울철은 축산농가가 재해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시기”라며 “사전 점검을 통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축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점검뿐 아니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