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역 청‧장년층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4060 한의약 건강교실’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4060 한의약 건강교실’은 무주군이 주민 선호도가 높은 한방 진료를 중심으로 신체적‧정신적 건강 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 2월부터 설천과 부남면을 시작으로, 군 내 6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본 건강검사와 체질량지수(BMI), 근력지수, 체수분량 등 체성분 검사를 통해 참가자의 건강 상태를 진단한 뒤, 개인 증상에 맞춘 침 치료와 한약 처방 등 전문 한의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동 금연 클리닉도 함께 운영되며, 금연상담과 금연보조제 제공 등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유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감염병 예방 교육, 구강 검진 서비스, 영양 상담, 운동 지도 등 다양한 분야의 건강관리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무주군보건의료원은 우울증 선별검사 및 스트레스 검사 등을 실시해 정신건강 상태까지 점검하고, 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상담과 교육도 병행하고 있어 전방위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까지 프로그램에는 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 무풍면 어울림센터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승하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장은 “4060 한의약 건강교실은 전통 한의학과 현대 보건서비스를 접목한 통합형 건강 프로그램으로, 청‧장년층 주민들의 건강한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주민 스스로 건강을 돌보는 기회를 갖고,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앞으로도 주민 밀착형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 맞춤형 건강복지 서비스 구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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