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부안군, 전북 청년정책 공모사업 2건 동시 선정

‘청년 생생아이디어’·‘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모두 선정… 청년 주도 지역정착 모델 구축 본격화

 

부안군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전북 청년 생생아이디어 지원사업’과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동시에 선정되며, 청년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정착 모델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북 청년 생생아이디어 지원사업’은 청년 단체가 직접 기획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청년 삶의 질 향상과 청년 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년에 걸쳐 추진되며, 단체당 연간 최대 4,750만 원(도비 50%, 군비 50%)의 예산이 지원된다. 성과 평가에 따라 2차 연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공모에는 도내 20개 청년단체가 도전해 서류심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부안군에서는 2개 청년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 ‘문화예술공장 한량’(대표 방준형)은 청년과 마을이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 창작 프로젝트 ‘촌며드는 날’을 제안했다. 이 사업은 지역의 삶을 문화콘텐츠로 전환하는 로컬 휴먼 콘텐츠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 ‘부안청년협동조합’(대표 김민석)은 청년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부안의 특산자원과 문화를 접목해 글로벌 브랜드로 확장하는 ‘부안바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두 사업 모두 청년의 시각을 반영한 창의적 기획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청년이 주도하는 마을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한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도 부안군 청년단체가 선정되며 겹경사를 맞았다.이번 공모에는 도내 13개 팀이 참여해 5개 팀이 최종 선정됐으며, 부안군에서는 ‘다잇다잉’(대표 임대봉)이 선정되어 총 1억 원(도비 50%, 군비 50%)의 지원을 받게 된다.

 

‘다잇다잉’은 부안 변산면 일원에 ‘돌삶마을(돌고 도는 돌봄, 살리고 살피는 삶)’을 조성하고, ▲생태교육 및 체험, ▲상호 돌봄 체계 구축, ▲인문 강연회 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청년의 지역 정착과 삶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청년단체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현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사업은 청년이 직접 지역에서 실험적 모델을 실현해보는 소중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청년이 부안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