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재난안전 분야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전북 최초로 4년 연속 최우수의 자리를 지켰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전국 335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종합 진단한 결과다.
익산시는 ▲재난 대응체계 구축 ▲직원 업무 이해도 ▲재난안전분야 재정 투자 확대 ▲기관장·부기관장의 대응 리더십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시는 2022년엔 전국 기초지자체 1위를 기록했고, 2023년과 2024년에도 도내 1위 자리를 지키며 재난안전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어, 명실상부 ‘재난 대응 모범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익산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등 국고 인센티브와 함께 기관표창도 받게 된다.
재정적·행정적 혜택은 물론, 향후 중앙정부와의 정책 협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재난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높은 경각심과 시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더욱 촘촘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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