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읍시, '환경교육도시' 도약 선언…“시민과 함께 녹색 전환”

4개 분야 10개 사업으로 정읍시 환경교육 문화 활성화 기대

 

 

전북 정읍시가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교육도시’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하며, 지속가능한 녹색 사회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이날 연지아트홀에서 열린 기념행사를 통해 ‘환경교육 시범도시’ 선정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비전 선포식, 체험부스, 버스킹 공연, 플로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으며, 2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념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 환경단체와 시민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생애주기별 시민대표의 ‘환경실천문’을 함께 낭독하며 기후위기 시대의 공동 대응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환경보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정읍시는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내 최초로 환경교육 시범도시로 선정됐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는 ‘미래를 위한 환경교육, 시민이 만드는 Green 정읍’을 주제로 카드섹션 퍼포먼스와 함께 환경교육 중장기 전략을 담은 비전 영상이 상영됐다.

 

비전은 △환경교육 기반 강화 △학교환경교육 활성화 △사회환경교육 확산 △지역 협력체계 구축 등 4개 핵심 분야로 구성됐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 전환 교육 체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리사이클링을 주제로 한 15개 체험부스가 운영돼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다. 정읍시니어클럽과 시민단체 ‘나누매기’ 등이 함께한 플로깅 행사에서는 쓰레기를 줍는 실천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정읍은 올해 환경교육 시범도시로 시작해 3년 안에 환경부로부터 공식 지정받는 환경교육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역과 학교, 시민이 함께하는 생태 교육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