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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재해복구사업에 총력 기울인다

이한경 행안부 안전차관 현장 방문… 소하천·저수지 복구 점검

 

무주군이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재해복구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이 합동으로 부남면 유동 소하천과 문암저수지 복구 현장을 방문해 재해복구 진행 상황과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에는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안전차관)과 오택림 전북도민안전실장, 황인홍 무주군수,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공사 품질 및 안전 대책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한경 차관은 현장 점검에서 “과거 재해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동일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부실시공을 근절하고 예방 기능을 강화해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우기 전 주요 공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점검 대상 중 하나인 부남면 대유리 유동 소하천은 2023년 7월 집중호우로 호안 10여 곳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무주군은 총 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부터 설계를 완료하고, 12월부터 호안 정비와 도로 복구 공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7월 초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점검 대상인 문암저수지(대소리 소재)는 동일 시기 집중호우로 제방 일부가 유실돼, 농어촌공사의 긴급 안전진단을 거친 뒤 올해 3월부터 제당 축조와 여·방수로 설치 등 복구 사업에 착수했다. 해당 사업은 9월 20일 준공 예정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기 이전에 주요 공정을 마무리하고, 현장 인력 상주와 수방자재 확보 등 재해 예방에 빈틈이 없도록 대응하겠다”면서“과거 재해 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재해복구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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