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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 챙긴다!

무주군립요양병원 9일 개원… 공공의료서비스 새 지평 연다

 

무주군민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든든한 공공의료 거점, 무주군립요양병원이 6월 9일 개원했다.

 

이날 오후 3시 병원 주차장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유관 기관 관계자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군민 건강을 위한 힘찬 첫걸음을 함께했다.

 

무주군립요양병원은 2020년부터 5개년 간 총사업비 241억 원(국비 6억, 특별교부세 10억, 도비 50억, 군비 109억, 기타 66억)을 투입해 조성된 공공의료 인프라 사업의 핵심으로, 의료 소외지역인 무주군에 맞춤형 요양·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핵심 시설로 기대를 모은다.

 

병원은 연면적 5,129㎡,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총 36개 병실 125병상을 갖췄다. ▲1~2층은 일반병동(84병상), ▲3층은 치매전문병동(42병상)으로 구성되었고, ▲외래진료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인공신장실 등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무주군 최초로 도입된 인공신장실은 12명의 혈액투석 환자가 동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신 의료기기를 갖췄으며, 보건복지부 ‘의료취약지 인공신장실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5년부터 총 4억 5천만 원 규모의 국·도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무주군립요양병원은 (사)소산이 위탁·운영하며,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한의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해 ▲만성질환 ▲노인성 질환 ▲수술 후 재활 ▲치매 및 한방 진료 등 통합적 요양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립요양병원은 단순한 병원이 아니라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 의료복지 거점”이라며,“치료, 돌봄, 재활을 통합한 지역 밀착형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은 향후 보건의료원, 종합복지관, 평화요양원 등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복지 통합 서비스 체계 구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공의료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지역 인구 고령화 대응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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