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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보안면, 이상저온 피해 과수농가 피해신고 접수

오디·사과·체리 등 착과율 저하… 수확량 감소 우려

 

부안군 보안면은 최근 이상저온 현상으로 피해를 입은 관내 과수농가 14곳으로부터 자연재해 피해신고서를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피해신고는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됐으며, 평년 대비 3~5도 낮은 기온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과수 개화와 열매 형성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디 농가의 피해가 심각해 착과율이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과와 체리 등 기타 과수 품목에서도 착과 불량률이 30~40%에 달하는 피해가 관찰됐다.

 

이에 따라 올해 수확량 감소는 물론, 품질 저하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철기 보안면장은 “갑작스러운 이상저온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매우 안타깝다”며 “정확한 피해조사와 신속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피해 농가의 조속한 회복을 돕겠다”고 밝혔다.

 

보안면은 이번 신고를 토대로 전라북도 및 부안군과 협력하여 향후 재해복구 및 피해보상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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