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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립도서관, 30년 만의 대변신…리모델링 마치고 재개관

‘꿈․빛․채움 문화공간’으로 시민 곁에 새롭게 다가서

 

 

김제시립도서관이 30년 만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6월 10일 재개관식을 개최하며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번 리모델링은 ‘꿈․빛․채움 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시민 중심의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대대적인 혁신 사업이었다.

 

이날 재개관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퓨전국악 공연 ‘홍지형의 환유’와 검산초등학교 중창단 ‘라온소리’의 무대가 이어지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진행된 대형 LED 퍼포먼스는 책과 빛을 테마로 도서관의 새로운 시작을 상징적으로 알렸다.

 

테이프 커팅식 후에는 마술 공연, 페이스페인팅, ICT 체험, 지비츠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1년간 도서관 이용과 독서 활동을 가장 활발히 한 ‘최현민 가족’(김선미, 최여준, 최이준)에게 ‘책읽는 가족’ 시상이 이루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1995년 개관 이후 30년이 흐른 김제시립도서관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내진 보강 공사와 함께 1, 2층 비내력벽 철거, 실별 출입문 제거 등을 통해 전면적인 공간 혁신을 이뤄냈다. 개방형 구조를 적용해 시야를 확장하고,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꿈빛라운지’(휴식공간), ‘상상누리터’(ICT 체험관), ‘꿈창작소’(디지털 제작공간), 무인카페, 테라스 등을 새롭게 조성해 도서관을 단순한 책의 공간을 넘어 복합문화플랫폼으로 확장시켰다.

 

정성주 시장은 “오랜 시간 리모델링을 기다려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김제시립도서관이 앞으로 문화·여가·소통이 어우러지는 지식 문화공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김제시립도서관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도약하게 됐으며,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와 소통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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