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2025년 저소득층 그린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군은 이번 사업에 총 1억 5천6백만 원(복권기금 50%, 군비 50%)을 투입해 총 26가구에 가구당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노인, 장애인 등 주거 취약계층으로, 단열 보강, 고효율 단열창호 교체, 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설비 설치를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최영길 무주군청 주거복지팀장은 “이번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 실질적 복지 정책”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집수리를 통해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이번 사업 외에도 ‘주거급여 수선유지사업’, ‘농어촌 장애인 주택 개조 사업’등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병행 추진 중이다.
올해에는 총 76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81가구, 2023년에는 102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에 앞장서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사업 발굴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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