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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 ‘가족돌봄 아동’ 지원 손잡아

‘익산시와 함께 돌봄’ 공동 추진…복지 사각 해소 기대
아동·청소년 생계·교육·정서 통합지원체계 마련

 

익산시가 가족 돌봄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민관 협력 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시는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와 ‘가족돌봄 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돌봄사업인 ‘익산시와 함께 돌봄’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질병·장애 등 가족 구성원의 어려움으로 인해 돌봄 책임을 떠안은 아동·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이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형 복지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의 만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이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지역 초·중·고교를 통해 추천받은 후 가정방문 및 심사를 거쳐 총 15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아동에게는 1차로 생계비, 교육비, 문화체험비 등을 지원하며, 이후 심리·정서·건강 등 개별 욕구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 제공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가 해당 사업에 2,500여만 원의 사업비를 익산시에 전달, 민관 협력을 통한 아동 돌봄 사업의 첫 발을 함께 내디뎠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민관이 손잡은 매우 뜻깊은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놓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 외에도 지역사회 아동복지 강화를 위한 다양한 민관 협력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운영해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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