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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청년정책위원회 출범…“청년 목소리 직접 듣는다”

청년정책 심의·자문 맡을 15인 위원회 구성…정책 수립부터 실행까지 참여 확대

 

완주군이 청년들의 목소리를 군정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청년정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청년정책 강화 행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2일, 청년정책 전반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기구인 청년정책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위촉식 및 첫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희태 완주군수는 위촉된 위원 11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완주군이 내실 있는 청년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활동가, 청년정책 전문가, 군의원, 관련 부서 공무원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며,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도별 추진실적 점검 ▲정책 간 조정 및 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첫 회의에서는 현재 조성 중인 ‘청년종합지원센터’의 민간위탁 운영 타당성에 대해 심의하고, 청년정책 전반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유 군수는 이 자리에서 “봉동읍 동창햇살 창조센터 2층에 청년종합지원센터를 조성 중”이라며, “삼례 ‘완충지대’, 고산 ‘청촌방앗간’, 이서 ‘이서나루’ 등과 연계해 거점공간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청년의 다양한 삶의 영역을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년정책위원회를 통해 수렴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청년 주거, 일자리,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청년 주거·일자리 정책 개선 ▲문화·복지 프로그램 확대 ▲신규 청년정책 발굴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청년정책 기반을 강화하고, 청년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되는 정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한 청년위원은 “청년이 정책의 수혜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함께하는 구조가 반갑다”며 “정책이 현실과 맞닿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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