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장수군, ‘제4회 세대가 함께 만드는 따뜻한 선율 음악회’ 성황리 개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음악회, 5년 만에 재개… 세대 아우른 감동의 무대

 

장수군은 지난 6월 13일 번암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제4회 세대가 함께 만드는 따뜻한 선율 음악회’를 5년 만에 다시 개최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번암지역아동센터 주최로,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수군생활문화동호회, 번암면 주민자치센터의 후원 아래 진행됐다.

 

2020년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음악회가 오랜만에 재개되면서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공연에는 유치부부터 중학생까지 참여한 ‘파랑새합창단’, 70대부터 90대 어르신으로 구성된 ‘메아리합창단’, 5060대 음악 애호가 모임인 ‘색소폰동호회’, 4060대 여성들의 활기찬 ‘줌마댄스’ 팀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세대의 색깔과 열정을 녹여낸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진 오카리나 연주와 방송댄스 공연은 공연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리며 여름밤의 무대를 다채롭고 풍성하게 채웠다. 관객들은 웃음과 박수로 출연진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며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함께 나눴다.

 

김영순 번암지역아동센터장은 “이번 음악회는 바쁜 일상 속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웃고 감동을 나눈 소중한 자리였다”며 “세대 간 벽을 허물고 함께할 수 있는 문화 행사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음악회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선율을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세대와 지역을 잇는 문화 교류의 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며, 정이 넘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는 생활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