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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장마철 대비 농작물·농업시설 집중 점검 나서

6개 읍면 순회하며 병해충 방제 및 관리 요령 지도 병행

 

무주군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농작물 피해 예방과 농업시설 안전 점검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6개 읍·면을 순회하며 현장 중심의 지도활동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잦은 집중호우와 국지성 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무주군농업기술센터는 영농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지도·연구직과 농업인상담소장 등 30여 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현장에서는 벼와 고추, 인삼 등 주요 작목을 중심으로 배수로 정비, 비닐하우스 피복 비닐 보수, 환기창 점검 등 농업시설물의 취약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작목별 병해충 발생 가능성에 대한 사전 경고와 방제 요령, 침수·도복 등 재해 발생 시 대응 요령을 농가에 상세히 안내하며 실질적인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전 농가에 문자를 발송해 즉각적인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신상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른 장마와 급변하는 기후로 인해 농작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행정에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업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앞으로도 기상 변화에 발맞춰 농업 현장의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맞춤형 기술지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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