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운영하는 힐링 관광 프로그램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상반기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되며, 오는 가을 더욱 풍성한 하반기 일정을 이어간다.
익산시는 17일, 올해 상반기 4차례 운영된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에 총 171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는 94.1%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참여자 중 78.7%는 익산 외 지역 거주자로, 지역을 넘어선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2024년까지 3년간 운영된 ‘4대종교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원불교,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4대 종교의 성지를 중심으로 익산의 대표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1박 2일 치유형 순례 여행으로 구성돼, 쉼과 사색의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자 분석 결과, 지인의 추천으로 참여한 비율이 87.3%에 달해 입소문을 통한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도 톡톡히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50대 이하 참가자 비율이 지난해 35.8%에서 올해 상반기 53.6%로 증가해 젊은 층의 관심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총 6차례의 하반기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 일정도 1박 2일 코스로 구성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종교문화와 관광을 융합한 이색 힐링 콘텐츠로, 참여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주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익산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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