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수확기를 맞은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현장 지원에 나섰다.
18일 오후, 심 군수는 성내면 신성리의 한 양파 재배 농가를 찾아 양파 수확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는 심 군수를 비롯해 고현규 성내면장과 공무원 20여 명이 함께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양파를 캐고 뿌리와 잎을 정리하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일손돕기는 최근 잦은 강우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인력난 속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당 농가는 “이번 주말에도 많은 비 예보가 있어 수확을 서둘러야 했지만, 일손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군수님과 직원들의 도움에 큰 힘을 얻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심 군수는 현장에서 농업인의 손을 잡고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으며, 일손 부족의 심각성을 체감하며 향후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뜻을 밝혔다.
심덕섭 군수는 “고령화와 외국인 근로자 감소 등으로 인해 수확철 농촌 인력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장마에 앞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농가들이 제때 수확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향후에도 농번기 일손돕기 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관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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