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보훈가족을 위한 따뜻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군은 18일 관내 보훈가족 80여 명을 초청해 ‘보훈가족 힐링 영화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고창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하고, 작은영화관 동리시네마와 연계해 추진 중인 ‘2025 동리시네마 문화마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다.
행사에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문화 체험을 통해 정서적 위로와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상영된 영화는 지난 6월 2일 개봉한 한국영화 ‘신명’으로, 상영 전에는 다과가 제공됐고, 심덕섭 고창군수의 인사말도 더해져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이어졌다.
보훈가족들은 영화를 함께 관람하며 유대감을 나누고,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심덕섭 군수는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힐링 영화관람이 보훈가족들 간의 교감과 치유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25일에는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과 제3회 보훈가족 한마당 위안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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