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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식 장수군수,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 현장 방문…근로환경 점검 및 애로사항 청취

 

최훈식 장수군수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업 현장을 직접 찾아 근무 여건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최 군수는 6월 17일 장수읍의 시금치‧상추 재배 농가와 계남면의 토마토 농가를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과 농가주들을 만나 격려하고, 근로 및 생활환경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한 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현장 근로자들의 소감과 농가의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행정적 지원의 개선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군수는 작업 현장을 둘러보며 냉난방 시설, 샤워실, 화장실 등 근로자 숙소의 생활환경을 세심히 살폈고,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여러분의 성실한 근로 덕분에 우리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용 농가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인력난 속에서 장수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멀리서 온 근로자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함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출신 계절근로자 팜응옥안(31) 씨는 “책임감을 갖고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일하겠다”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장수에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올해 총 42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이 가운데 401명이 5월까지 입국, 현재 147개 농가에서 영농 지원을 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잔여 인원 26명이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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