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대표 역사박물관인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근대미술관(구 18은행),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 등이 ‘제4회 군산 수제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 기간인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야간 무료 개관을 실시한다.
이번 야간 무료 개관은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페스티벌 기간 중 많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군산시 관계자는 “야간 개관으로 방문객들이 늦은 시간까지 박물관을 즐길 수 있어 원도심 활성화와 체류 시간 연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문화관광도시 군산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평소 매주 토·일요일 매월 3회 주말 상설 행사를 개최하며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페스티벌 기간 중인 21일에는 오후 2시와 3시에 박물관 3층 근대생활관에서 연극 공연이 진행되며, 22일에는 박물관 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투호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전래동화, 딱지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 전래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해당 전통놀이 행사는 폭염 또는 우천 시 박물관 1층 실내로 장소가 변경되어 진행된다.
군산시는 이번 야간 무료 개관과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 향유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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