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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제4호 치매안심마을’ 성덕면 남포리 지정…현판 전달식 성료

 

김제시(시장 정성주) 치매안심센터는 19일 성덕면 남포리에서 ‘제4호 치매안심마을’ 현판 전달식을 개최하고, 치매 친화적 지역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 속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조성하는 마을이다. 치매에 대한 주민 인식 개선과 함께, 누구나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지역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지정된 성덕면 남포리는 지난 5월부터 지역 자원조사, 사전 치매 인식도 조사, 운영위원회 구성 등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쳐 치매안심마을로 신규 선정되었으며, 이번 현판 전달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치매 예방·관리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추진 경과 보고, 현판 전달 및 기념촬영, 주민설명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마을 주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을 뜻깊게 빛냈다. 특히 주민설명회를 통해 앞으로의 마을 운영 방향과 치매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도 함께 이뤄졌다.

 

김제시는 치매안심마을 조성에 앞장서며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제3호 치매안심마을인 요촌동이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승인받았으며, 신풍동과 검산동도 지난해 12월 우수 재승인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기억충전 행복만땅’ 치매예방교실을 연중 총 42회, 553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치매 인식 개선과 예방 활동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 성덕면 남포리 치매안심마을은 상·하반기 치매예방교실, 치매인식 개선 교육, 치매파트너 활동, 운영위원회 정례회의 등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그간의 우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성덕면 남포리 또한 치매에 따뜻하고 안전한 마을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주민과 함께 치매 걱정 없는 김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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