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지난 6월 17일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감시활동 강화를 위해 군민감사관, 사업감독자, 감사팀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공사 현장 청렴감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총사업비 10억 원 이상인 주요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진서면 석포리 원암소하천 개선복구사업과 행안면 진동리 부안실내테니스장 건립사업 등 3개 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실시했다.
합동점검단은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수칙 준수 여부 ▲공사 관련 청렴 위반 행위 발생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공사 착공 전 현장에서 실시되는 TBM(안전점검 회의)를 통해 작업계획 수립, 지시사항 전달, 안전교육 실시 등 관리감독 체계가 원활히 작동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했다.
또한, 작업 현장 및 주변을 꼼꼼히 살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사항을 관계 부서에 권고하고, 금품·향응 수수, 갑질 행위, 성실의무 위반 등 위법·부적절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질서 유지 여부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은 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중대재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부안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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