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025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 현장에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합동점검과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지역 축제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바가지요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는 축제 전 단계에서부터 축제 주관부서와 협력해 판매금액 기준을 마련하고, 축제장 내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설치하는 등 철저한 물가 관리를 추진해왔다.
점검에는 공무원과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이 참여했으며, 축제장 내 먹거리 부스의 가격 표시 이행 여부, 요금 과다 인상 여부, 위생 상태,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 4개 분야(먹거리, 서비스, 상거래 질서, 축제 질서)를 중점 점검했다.
또한 물가안정 캠페인을 병행해 불공정 상행위 근절을 위한 안내문을 배포하고, 참여 업체들에 친절한 서비스 제공과 업소 준수사항 이행을 당부했다.
군산시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깨끗한 위생과 적정한 가격으로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하반기 예정된 군산시간여행축제, 군산짬뽕페스티벌 등 대표 축제에서도 바가지요금 발생 방지를 위해 축제 관계자 대상 사전 교육과 상인회 간담회 등을 통해 물가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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