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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청소년수련관, 클래식 대중화 이끄는 ‘제21회 와락콘서트’ 개최

비발디 ‘사계’부터 클라리넷 독주까지…관객 참여형 구성 눈길

 

정읍시 청소년수련관이 클래식 음악을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제21회 와락콘서트’를 오는 28일 오후 2시 수련관 내 녹두홀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시민과 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와락콘서트는 격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정기 공연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 측은 이번 21번째 공연에 대해 “클래식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공연은 관객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싱얼롱’으로 문을 연다. 이어 ‘해설이 있는 클래식 감상’ 코너에서는 비발디의 대표작 ‘사계’ 중 ‘여름’ 3악장이 소개된다. 음악적 배경과 감상 포인트를 곁들여 청중의 이해를 돕는 방식이다.

 

또 ‘퀴즈 한마당’ 등 관객 참여 프로그램과 초청 연주자와의 협연 무대도 준비돼 있다. 이날 무대에는 클라리네티스트 홍경열이 초청 연주자로 나선다. 홍 연주자는 감미로운 클라리넷 선율로 청중과 직접 소통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최영락 청소년수련관 관장은 “클래식이 낯설게 느껴졌던 시민과 청소년들도 이번 공연을 통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와락콘서트가 지역 사회 속 문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정서적 힐링을 돕는 공연으로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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