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관내 주요 관광지와 공공장소에 대한 환경 점검에 나섰다.
장수군은 24일, 환경과·산림과·관광산업과 등 유관부서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가 협력해 장수누리파크, 방화동가족휴가촌, 덕산계곡 등 여름철 관광객이 집중되는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환경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공원, 하천변, 주요 도로변 등 쓰레기 다량 발생 지역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점검은 △쓰레기 무단투기 여부 △쓰레기통 설치 및 청소 상태 △공중화장실 위생 상태 및 소모품 비치 여부 △물청소 및 방역 실시 등 위생관리 전반에 초점을 맞췄다. 일부 시설에서는 경미한 미비점이 발견됐으나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됐으며, 보완이 필요한 시설은 조속한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여름철 악취 및 해충 발생 우려가 높은 공중화장실에 대해서는 주 2회 이상 정기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화장지와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화장실 청소 횟수도 대폭 늘려 물청소 병행 등 청결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쾌적한 환경은 장수를 찾는 관광객에게 신뢰를 주는 기본이자, 군민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요소”라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속적인 점검과 신속한 조치를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성수기 기간 동안 ‘청결 기동반’을 운영해 주요 관광지의 쓰레기 관리, 공중화장실 위생, 주차 질서 등 공공편의시설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피서지 주변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계도 활동과 함께 자발적인 청결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도 전개해 ‘깨끗하고 안전한 여름휴가 명소 장수’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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