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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로컬JOB센터, ‘농활원정대’ 운영…“농촌 일손 돕고 일자리 경험도 함께”

도시 청년과 농촌 잇는 다리, 도농 교류 활성화 기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고창군이 도시 청년들과 함께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섰다.

 

고창군로컬JOB센터(센터장 양치영)는 도시 청년층에게 농촌 일자리를 제공하고, 농번기 일손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농활원정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농활원정대’는 대학생 등 도시민이 고창 지역 농가에 파견되어 단기간 일손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도농 교류를 통한 지역 이해 증진과 지역 정착 가능성 확대를 함께 도모하고 있다.

 

센터는 최근 2년간 1,000여 명에 달하는 대학생 및 기관 단체 구성원을 농활 프로그램에 연계, 고창 농촌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다.

 

올해 역시 참여 열기는 뜨겁다. 지난 23일부터 전주대학교 학생 200여 명이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농촌 봉사에 나섰으며, 이어 경희대학교, 전북대학교, 가천대학교 등 전국 각지의 대학 및 기관에서 총 400여 명이 농촌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양치영 센터장은 “농활원정대를 통해 도시 청년들이 농촌을 이해하고 고창의 매력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청년 일자리와 지역 홍보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군로컬JOB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과 더불어 청년 유입 및 지역 정착 유도를 위한 다양한 도농 연계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운영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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