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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7월 3일까지 접수…설치비 최대 60% 보조

 

장수군이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5년 2차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6월 25일 이번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히며, 철선(능형)과 해태망 설치를 원하는 농가를 오는 7월 3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안내했다.

 

지원 대상은 장수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관내에서 농업‧임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으로,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모든 농가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농가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설치 완료 후 5년간 시설 유지 및 사후관리를 조건으로 한다. 불가피한 사유로 철거하거나 일부를 훼손해야 할 경우에는 군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군은 서류심사 등을 거쳐 보조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농가에는 설치 비용의 6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능형 철선의 경우 농가당 최대 200m, 360만 원 이내 ▲해태망은 최소 100m 이상에서 최대 1,200m 이내, 126만 원까지 지원된다.

 

권복순 장수군 환경과장은 “농작물 수확기 이전에 예방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에 많은 농가가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실효성 있는 피해예방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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