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하고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2025년 군산시 명장’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기계설계, 금속재료, 공예 등 38개 분야 92개 직종으로, 직종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경력을 갖춘 기술인을 발굴해 군산을 대표하는 기술 장인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명장 선정을 통해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사람으로, 공고일 현재 5년 이상 군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군산시 소재 사업장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지역 숙련 기술 발전이나 기술인 지위 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있어야 한다.
접수는 오는 7월 7일부터 11일까지 읍면동장, 시 기업체의 장, 각 업종 협회장의 추천을 받아 군산시청 일자리경제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 대학교수 등 직종별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명장심의위원회’가 담당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통해 기술 숙련도, 전문성, 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발한다.
명장으로 선정된 이에게는 군산시장 명의의 명장 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되며, 군산시청 홈페이지 명장 코너에 이름이 등재된다. 군산시는 이외에도 ‘명장 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분야 종사자와 시민들에게 숙련 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지난 2021년 제1대 명장 선정을 시작으로 조리, 미용, 제과·제빵, 화훼장식, 잠수 등 5개 직종에서 총 6명의 명장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현재 신기술 개발과 재능기부, 기술 강의, 후학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군산시 명장 제도는 지역 산업을 이끄는 기술인의 사기 진작과 기술 전수 기반 마련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투철한 장인정신과 풍부한 경력을 가진 기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누리집(www.gunsan.go.kr) ‘고시공고’란 또는 군산시청 일자리경제과(☎063-454-4362)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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