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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정연구원, 인구감소 대응 위한 중장기 인구정책 방향 제시

전주시정연구원(원장 박미자)이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전북 중심도시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한 인구정책 방향을 담은 ‘JJRI 정책브리프 제9호’를 26일 발간했다.

 

이번 브리프는 전주시의 인구 변동 현황과 기존 인구정책의 효과를 점검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비전과 정책 과제를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전주 인구는 2020년 기준 65만7천여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청년 유출과 저출산 여파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2033년에는 57만9천여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모든 세대가 살고 싶고 찾고 싶은 행복한 도시 전주’를 인구정책 비전으로 설정하고, 전 생애주기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력 창출을 목표로 세웠다. 전략과제로는 △세대 유입 및 정주 여건 조성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실행 역량 강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한 이를 뒷받침할 운영 방안으로는 △국비 및 민자 유치 전략 △인구감소 대응기금 신설 △인구정책 전담 부서의 기능 강화 △대학·연구기관과의 협력 체계 마련 △관련 법제 개선 등을 제안했다.

 

박미자 원장은 “기존의 방식만으로는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경제, 주거, 문화, 복지 등 시정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적 인구정책 전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JJRI 정책브리프 제9호’는 전주시정연구원 누리집(www.jj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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