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공정한 인사 운영을 위해 직원들과 진심 어린 대화의 장을 열었다.
시는 지난 25일 연지아트홀에서 ‘정읍시장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이학수 시장과 직원 120여 명이 함께 공직사회의 청렴 가치와 소통 강화를 주제로 진솔한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이 시장의 청렴 인터뷰 영상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QR코드를 활용한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 참석한 직원들이 평소 느껴온 고민과 궁금증을 자유롭게 전달했다. 질문 내용은 업무 투명성, 인사제도, 조직문화 등 현실적인 공직생활 전반을 아우르며, 세대와 직급을 넘나드는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행사 후반에는 청렴 매직쇼와 팝페라 공연이 어우러지며, 다소 무겁고 형식적으로 여겨질 수 있는 청렴 교육에 신선한 변화를 더했다. 직원들은 “청렴이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가깝고 실천 가능한 가치로 다가왔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학수 시장은 “청렴 감수성은 간부공무원만의 책임이 아니라 모든 직원이 함께 갖춰야 할 기본 덕목”이라며 “공정한 인사 운영과 신뢰받는 행정으로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맞춤형 시책을 지속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직원 간 열린 소통을 기반으로 신뢰와 공정이 살아 숨 쉬는 공직사회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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