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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부싯돌 프로젝트’ 제2기 최종공유회 성료

청년 자립과 지역 정착을 위한 창업 실험 성과 공유

 

전북 부안군이 추진한 청년 자립 지원 프로그램 ‘부싯돌 프로젝트’ 제2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부안군은 26일 석정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청년 참가자와 군청 관계자, 월드비전, 멘토리 협동조합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부싯돌 프로젝트 최종공유회’를 열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부싯돌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부안의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스스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역에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형 창업 실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최종공유회에서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이 부안에서 생활하며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결과물들을 발표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청년들의 실험은 창의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추며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 참여한 5개 팀은 ▲빈집을 활용한 청년 체류 실험 ‘도그지어’, ▲감정 아카이빙을 기반으로 한 힐링 캠프 ‘담아, 그리다’, ▲외국인 대상 관광 콘텐츠 ‘부안의 솔로 시그널’(트레블스줄), ▲마을 소통 플랫폼 ‘마을앤’(소용돌이), ▲부안 쌀을 활용한 밀가루 프리 간식 개발팀 ‘재밌는 우리팀’ 등으로, 지역의 특성과 청년의 창의성을 결합한 다양한 시도를 선보였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부싯돌 프로젝트는 청년이 지역에서 삶을 설계하고 스스로 자립의 길을 찾아가는 소중한 실험”이라며, “청년들의 작은 도전이 부안의 미래를 밝혀줄 큰 불꽃이 되길 바란다. 부안군도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이번 공유회를 마무리하고, 오는 7월부터 ‘부싯돌 프로젝트’ 제3기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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