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름축제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전주가맥축제'가 자원봉사자들의 본격적인 참여로 올해도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성일)는 27일 전북여성가족재단에서 ‘2025 전주가맥축제’ 가맥지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성일 위원장을 비롯해 축제추진위원, 자원봉사자 280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은 개회사를 시작으로 자원봉사자 선언, 축제 소개, 직무 및 안전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가맥지기는 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으로, 축제의 운영과 홍보, 대외협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성공적인 축제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 11주년을 맞이한 전주가맥축제는 전주 고유의 가게맥주(가맥) 문화를 주제로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경제통상진흥원, 하이트진로, 지역 가맥업체 등이 함께하는 여름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성일 위원장은 “가맥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가맥지기 여러분께 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위해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가맥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온 추진위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전주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전주의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전주가맥축제’는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다양한 가맥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갖추고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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