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을 돕기 위한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시는 27일, 사회와 단절된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학업 중단, 장기 미취업 등 다양한 사유로 구직을 포기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역량 강화, 심리 회복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총 120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8명이 수료하고 74명이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시는 참여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 진출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갖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익산시는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변화하는 직업 환경에 맞춰 진로 컨설팅과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청년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취업워크숍’, ‘청년도전 네트워킹 데이’ 등 체험형 프로그램과 심리 회복 활동, 공동체 프로그램 등을 함께 운영하며 참여자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익산고용센터, 지역 대학 등 13개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열린 ‘제2차 청년지원기관 간담회’에서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직업훈련, 창업 지원 등과 연계한 사후관리 체계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시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이 단기적인 교육을 넘어, 청년들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 삶의 방향을 찾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익산시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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