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장애인체육회(회장 최훈식)는 지난 30일 장계면 장계 부부 태권도장에서 ‘2025년 장애인 단기 스포츠 체험강좌’의 일환으로 태권도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강좌에는 장수군 내 등록 장애인 10명과 보호자, 인솔자가 함께 참여해 태권도의 기본 동작과 호신술 등을 배우며 큰 호응을 얻었다. ‘장애인 단기 스포츠 체험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의 일환으로, 장수군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고 장수군이 후원한다.
프로그램은 만 5세부터 69세까지의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장애인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해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수군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태권도가 2023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이번 체험강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파크골프, 볼링 등 다양한 종목의 단기 체험강좌를 연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훈식 회장은 “이번 태권도 체험강좌가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보다 쉽게 접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체육활동 지원을 통해 장애인들이 건강을 돌보고 일상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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