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는 민선8기 3주년을 맞은 1일,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민생현장을 누비며 시민과의 소통에 집중하는 행보를 펼쳤다.
정성주 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 아래, 4년차 첫날을 김제 시내 환경정비로 시작했다.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하고,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일상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어 열린 청원조회에서는 민선8기 3년간의 소회를 전하며, 김제시 미래를 위한 각오와 방향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시장은 이후 장애인 복지타운을 방문해 200여 명의 이용객에게 배식봉사를 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시민들과 복지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또한 지역 요식업계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배달앱 이용 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공배달앱 도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안도 함께 논의됐다.
오후에는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해 선도적 귀농 모델을 만들고 있는 농가를 찾아,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소규모 농가의 현실적 지원 방안과 직거래 판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하며, 귀농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환경, 복지, 경제, 농업 등 4가지 분야를 돌아보며 시민의 삶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의미 있는 하루였다”며 “지난 3년간의 성과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김제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민선8기 후반기에도 시민 중심의 소통과 현장 행정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시정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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