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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김제사랑상품권’ 운영 개편… 7월부터 구매한도 확대 및 가맹점 예외 등록 추진

2025년 발행액 1,000억 원으로 상향, 지역 소비 활성화 기대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김제사랑상품권’의 운영 방식을 이달부터 대대적으로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6월 25일 발표한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지침’ 개정에 따른 것으로, 김제시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역 상황에 맞게 구매한도 확대와 가맹점 예외 등록 등 운영을 신속히 조정했다.

 

당초 2025년 발행 목표액 600억 원이었던 김제사랑상품권은 추가 국비 확보와 지방비 매칭을 통해 총 1,000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된다.

 

구체적으로 월 구매한도는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지류 상품권 구매한도는 2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이 구매한도는 카드형과 지류형 상품권을 합산해 개인은 물론 법인과 단체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카드형 상품권 보유 한도도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연 매출액 30억 원 초과로 가맹점 등록이 제한됐던 면 소재 일부 농협에 대해서도 예외적으로 가맹점 등록을 추진한다. 대상은 민간 농자재판매소가 없는 면의 농협 농자재판매장과 마트·슈퍼·편의점 가맹점이 없는 면의 하나로마트이다. 해당 가맹점 신청은 오는 4일까지 접수하며, 등록 현황은 4일 이후 김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제시는 이번 운영 변경으로 더 많은 시민이 할인 혜택을 누리고,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부정유통 예방 홍보와 현장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사랑상품권은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을 살리는 핵심 정책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 혜택을 높이고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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