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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최북미술관서 ‘2025 어린이미술교실 그림책 만들기’ 결과 전시 개최

“안녕? 무주별 작가들!”…무주 초등학생 10명의 창의적 이야기 공개

 

무주군이 지역 초등학생들의 상상력과 예술적 재능이 담긴 그림책 전시회를 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군은 오는 9월 15일까지 최북미술관에서 ‘2025 어린이미술교실 – 그림책 만들기’ 결과 전시회 「안녕? 무주별 작가들!」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4월 8일부터 6월 3일까지 운영된 어린이미술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학생들의 그림책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에는 무주 지역 초등학교 3학년생 10명이 참여, 아이패드를 활용해 자신만의 스토리와 그림으로 완성한 그림책 10권이 소개된다.

 

대표 전시작은 △김도예 학생의 「반딧불이의 하루」, △김보람 「반딧불이의 즐거운 하루」, △김서원 「미술관은 어디에?」, △김승유 「사라진 반달가슴곰」, △김은결 「나는야 반딧불이」, △문아란 「첫눈이 와요」, △박도헌 「위기의 반딧불이」, △이재빈 「반딧불이의 신나는 모험」, △정한율 「아나콘다의 출산!」, △조연우 「얼렁뚱땅 반달이의 일상」 등이다.

 

학생들은 그림책 작가 나승현 작가의 전문 지도를 받으며 디지털 드로잉 기술과 스토리 구성 능력을 키웠으며, 이 과정에서 탄생한 작품을 바탕으로 담요·쿠션·액자·에코백·스티커 등 다양한 그림책 굿즈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전시는 최북미술관 2층 로비와 무주상상반디숲 도서관 아동실(형설지공도서관 2층)에서 동시 진행되며, 수업 장면을 담은 사진과 영상, 엽서, 지도 작가의 작품까지 다채로운 콘텐츠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도서관에서는 전시용 그림책 외에도 대여 가능한 그림책 10권이 추가로 비치돼 있다.

 

임정희 무주군청 태권문화과 문화정책팀장은 “초등학생들의 순수한 상상력과 창의성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지역 아이들의 예술적 가능성과 문화적 소양을 함께 엿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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