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7월 2일 산사태 위험이 높은 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25년 산사태취약지역 지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부안군산림조합, 한국치산기술협회, 산림공학기술자, 산림기술사 등 산림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산사태취약지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안건 2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그 결과, 산사태 취약지역 2개소가 새롭게 지정돼 부안군 내 산사태취약지역은 총 54개소로 늘어났다. 군은 이들 지역에 대해 대피체계 구축과 위험등급에 따른 사방사업 우선 시행 등 집중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안군은 지난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동안 산림 재해의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복구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김기원 산림정원과장은 “장마, 태풍 등 집중호우와 이상기후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산사태취약지역 지정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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