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관내 등록 어린이급식소 5개소를 대상으로 ‘부모 현장 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학부모 30명과 어린이 34명이 참여했으며, 학부모들이 급식소의 위생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현장 점검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급식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부모 대상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교육은 가정에서도 건강한 식습관이 이어질 수 있도록 가공식품의 유해성 및 편식 예방 방법을 안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공식품 NO! 함께하는 건강밥상’ 부모교육, 파프리카 꼬마김밥과 고슴도치 감자샐러드 만들기 요리교실, 식재료 보관 및 식기 소독 등 위생·안전관리 순회방문, 염도 측정을 포함한 영양관리 순회방문 등이 포함됐다.
참가한 학부모들은 급식 위생과 영양 관리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센터의 역할과 중요성을 체감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 학부모는 “센터의 철저한 위생 점검을 보며 관리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을 느꼈다”며 “영양교육도 유익했고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용 축산위생과장은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어린이급식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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