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보건소가 지역 주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내 혈압, 내 혈당 바로 알기의 날’을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오전, 보건소 1층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과 1:1 검사결과 상담을 제공하며, 주민 스스로 건강 상태를 인지하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이 사업은 구강보건, 금연, 건강검진, 치매 예방 등 다양한 보건사업과 협업해 전반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금년 상반기에는 총 505명의 군민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부안군보건소는 이 외에도 다양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
▲직장인 65명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캠프’, ▲경로당 14개소 243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명품마을 만들기 사업’,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305명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전개했다.
하반기에는 고혈압·당뇨병 등 유질환자 및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전문의가 직접 교육하는 ‘고혈압·당뇨병 건강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교육을 통해 질환 관리법과 합병증 예방 방법을 안내하고, 참여자들이 지속적인 건강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자신의 혈압과 혈당 수치를 정확히 알고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조기 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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