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동진면이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한 ‘달빛골목 만들기’ 사업의 일환인 태양광 LED 벽등 설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가로등이 없던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태양광 벽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야간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설치 대상 마을은 주민 회의를 통해 선정된 88개소로, 총 1,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태양광 벽등은 낮 동안 태양 에너지를 저장해 밤에 자동 점등되며, 전기료 부담이 없고 환경 친화적이다. 또한 기존 가로등 대비 저비용으로 운영돼 예산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일부 설치 희망 주택이 빈집이거나 실제 거주자와 주민 동의서상의 주소가 불일치하는 문제도 있었으나, 마을 이장과의 지속적인 협의 및 현장 확인을 통해 원활히 해결하며 사업을 완수했다.
동진면 관계자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고 야간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이번 사업이 마을에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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