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회장 소은경)가 지난 4일 김제 천사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을 위한 설렁탕 배식 및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나눔의 온기를 전했다.
이번 봉사에는 소은경 경로장애인과장을 비롯한 사회복지행정연구회 회원 10명이 참여해, 점심시간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급식소 내·외부 정리 및 청소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김제 천사무료급식소는 (사)한국나눔연맹이 후원금으로 운영하는 민간 급식소로, 전북특별자치도 내 최초로 지난 3월 개소했다. 현재 65세 이상 결식 우려 노인 약 350여 명에게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설렁탕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김제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시 소속 사회복지직 공무원 144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회원 간 소통과 권익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김제시 복지 정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현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간 이웃돕기 성금 기탁, 공무원 간담회, 지역 행사 참여, 공로연수자 송별식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소은경 회장은 “김제천사무료급식소 배식 봉사를 분기별로 정례화해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김제시 주요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회원들의 결속력을 다져 사람과 사람을 잇는 복지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회는 오는 10월 열리는 ‘김제 새만금 지평선 전국마라톤대회’에 50여 명이 참여해 제27회 지평선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며, 복지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업무 연찬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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