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가 특장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미래 Special 차CAR세대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27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2025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프로젝트 2차 기업지원 선정 평가를 실시하고, 이달 1일 최종 8개 기업의 10개 과제를 선정해 총 1억 9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경영·기술컨설팅, 과제기획지원,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특장차 인증지원(성능시험 및 최초·계속검사), 제조현장 공정개선 등 총 6개 분야에서 다양한 과제가 접수됐다.
평가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북지역산업진흥원, 켐틱종합기술원, 군산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등 5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과제의 사업 적정성과 지원 타당성을 중점 심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하는 대규모 협업사업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연계해 총 64억 3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중 14억 3천만 원은 기업 맞춤형 기술 및 경영 지원에 활용된다.
김제시는 특히 주력 산업인 특장차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혁신과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함으로써 산업 경쟁력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지역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와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의 든든한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는 이달 중 3차 기업지원을 위한 추가 평가도 계획하고 있어, 지역 산업과 기업 맞춤형 지원 확대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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