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건강수칙 실천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러움,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이 있으며, 방치할 경우 열사병, 열탈진 등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군산시 보건소는 폭염 속 건강을 지키기 위한 3대 수칙으로▲ 물을 자주 마시기▲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활동 자제하기▲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양산·모자·선크림 등 활용)를 제시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요청했다.
특히 어린이, 고령자, 심뇌혈관질환·당뇨병·치매 등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더 취약하므로, 보호자와 주변인의 각별한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
현재 군산시 보건소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 중이며,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안내와 모니터링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경로당,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무더위쉼터를 적극 활용해 무더위를 피하고,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온열질환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므로, 무작정 더위를 참기보다 적극적인 예방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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